2~4일 한국바이오칩 학회 참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셀라메스는 비파괴·실시간 세포 분석 시스템(CIMS-16)과 투명 전극을 이용한 세포칩 (CIMS-Plate)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의약품, 화장품, 화학물질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평가는 필수적이다. 그간 동물 모델로 이러한 실험을 해왔는데, 최근엔 윤리적인 문제로 인간 세포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셀라메스, 인간 세포 대체 독성평가 시스템 개발원본보기 아이콘


 

동물실험 대체를 위해선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한 인체 유래세포, 3D조직 프린팅, 오가노이드, 장기칩 등이 사용되며, 세포 상태와 약물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비파괴 및 실시간 세포 분석 시스템이 필요하다.

 

회사가 원천 특허를 확보한 투명전극 기반의 8채널 세포칩은 현미경을 이용한 세포 관찰 시 일반 배양 접시와 유사한 광학적 투과도로 촬영할 수 있다. 셀라메스 제품은 8채널 세포칩 2개를 동시에 측정해 16채널 평가가 가능하고,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CIMS-S/W를 이용해 편리하게 측정하고 다양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해외 업체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국내는 전무하다.


회사 측은 “국내 세포 독성 평가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서 나아가 해외로도 진출할 것”이라며 “96채널 오가노이드 세포 분석, 심장 독성 평가 시스템 등 전임상에 필요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한국바이오칩학회에 참석, 개발한 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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