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JAPAN 2024 현장 취재
mRNA 소개 부스 증가 속 기존 CDMO 관심 이어져
국내 기업 부스 참여만 40여개, 파트너링 관심도도 올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는 요코하마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3일간 이 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남대열 기자와 함께 소개합니다.
[일본 가나가와=이우진 기자] 아시아 바이오 관련 행사 중 가장 참가자가 많은 일본 바이오재팬 2024 행사가 개막했다. 특히 mRNA가 올해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을 만큼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많은 부스가 차려졌던 CDMO와 함께 신규 모달리티 등이 소개되는 모양새다.
일본 요코하마시 퍼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 등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4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28개사 1050개 회사와 3000여명(파트너링 기준)이 참여했다.
바이오재팬의 경우 일본 내는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많은 이가 참가해 부스 홍보와 함께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하는 생하다. 특히 최근 일본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키우겠다고 나서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존 강세였던 CDMO와 함께 신약개발 벤처, 대학, 일본 내 각종 클러스터 운영기관이 각각 부스를 차렸다. 먼저 기술 소개를 진행하는 부스의 경우 실제 항체 분야를 시작으로 mRNA 관련 기업들이 눈에 띄면서 최근 일본 내 mRNA 관련 기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지필름이 차린 부스, 옆에는 AGC, 반대편에는 우시앱텍이 보이는 등 구도가 자못 흥미롭다.
또 자국내 기업에서는 CMO 및 CDMO 분야에서 가장 큰 인프라를 보유한 후지필름을 시작으로 AGC, 아지노모토셀리스트, 다카라바이오, 츄가이제약 등이 각각 단독부스를 차렸다. 특히 AGC와 후지필름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이좋게(?) 경쟁을 벌이는 모습도 볼 만했다.
여기에 피터페터, 하이센스바이오, 바이오리서치AI, 유스바이오, 에스앤드케이테라퓨틱스, 바이옥소닉스, 메디이노, 갈룩스, 마크헤르츠, 메디케어텍, 엔바이오셀, 랩앤피플, 프로앱텍, 지투지바이오, 시너지이노베이션, 프리클리나, 이노보테라퓨틱스, 시비스, 피나시어, 세닉스바이오텍, 에이아이트릭스, 와이케이벤처스, 유니바이오, 이엔셀, 큐피크바이오, 에이템스, 세포바이오, 피알지에스앤텍, 그래티언트바이오컨버전스, 티큐브잇, 파이안바이오, 제네톡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애니무스큐어, 한국바이오셀프, 스텝아이, 아이피에스바이오, 싸이토젠, 리셉텍, 에이템스, 픽셀로, 닥터오레고인, 닥터인홈, 애니젠,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셀라메스, 드노보바이오테라퓨틱스, 프록센렘, 엑솔런스, 국민바이오, 입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큐라티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의 기업이 각각 개별 혹은 공동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을 맞았다.
이 밖에 약 100여개 국내 기업의 사업팀 관계자가 일본을 방문해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본 기업과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바이오재팬에서 꾸준히 파트너링 사실이 뉴스레터로 전달됐을 만큼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재생의학 재팬과 헬스테크 재팬, 일본 헬스케어벤처 서민, 미바이오재팬 등 관련 행사에서의 세미나도 열린다. 개회 연설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개발의 협력을 위한 도전' 세미나를 시작으로 일본제약협회의 '일본의 신약경쟁력 강화' 세미나 등이 각각 이어진다.
일본 및 해외 역시 자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인데 첫 날 머크와 일본 이화학연구원(리켄) 및 아사히 카세이, 중국 바이오사이토젠과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각각 무대에 선다.
또 AGC, 메이지홀딩스 등의 일본기업과 일라이 릴리, 바이엘, 찰스리버, 사이티바 등 해외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설명회 역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사가 세미나에 직접 참여하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mRNA 캡핑 기술인 '한미캡’을 보유한 한미정밀화학은 부스 외에도 발표 무대에서 자사 기술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히트뉴스>는 3일간 진행되는 바이오재팬 행사의 흐름과 함께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동향을 기사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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